교단지 기독공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성경 구절,
무엇일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스마트기기 성경 어플리케이션
유버전(You Version)이 최근 사용자 분석을 통해
이사야서 41장 10절을 올해의 성구로 꼽았다.
 
“두려워하지 말라”로 시작하는 이사야서 41장 10절은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등
어려움에 처한 기독교인들에게 힘이 되는 표현으로 이뤄져 있다.
 
유버전 창립자 바비 그뤼네발트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실, 외로움, 공포에 직면했다”고 밝히며,
“이번 분석은 '어려움 가운데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서 능력, 평화, 희망을 찾은 것'과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그들에게 말씀하심'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사회 전반의 온라인 소통 확대로
유버전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은 올해 80% 가까이 증가했으며,
어플리케이션 내 검색수도 6억 건에 달했다.
 
유버전에 따르면 년 초엔 '믿음(faith)', '금식(fasting)' 등의
단어가 많이 검색됐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공포(fear)'가 가장 빈번히 검색됐고,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평화(peace)', '희망(hope)',
'신앙(faith)'과 같은 단어를 찾는 사람이 증가했다.
 
5월, 8월, 9월에는 '정의(justice)'가 자주 검색됐으며,
'치유(healing)', '평화(peace)', '사랑(love)'은
1년 내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뤼네발트는
“성경 검색어의 변화는 위기에 직면한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찾았는지 보여준다”며,
“이는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얻게 된 중요한 자산”이라고 전했다.』
 
올 해는 온 인류가 감성적으로 하나가 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새 해에는 보다 맑고 밝은 단어들이 우리에게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