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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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16,20)
 
말하는 것을 듣고서 나쁜 사람이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들 말은 잘합니다.
도둑이 자기가 도둑질한다고 말하는 법이 없고,
사기꾼이 자기가 사기를 친다고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
간첩이 자신이 간첩이라고 하는 이도 없고,
친일파가 자기가 친일파라고 말하는 법도 없습니다.
물론 북한의 사상을 흠모하는 이가 종북이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누구를 택하고 따라야 합니까?
 
말하는 것을 듣고 택하지 마십시오.
평상시 그들의 행동, 정책, 한 것들을 보십시오.
즉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십시오.
그게 과연 우리나라의 장래를 맡길만한 것이었는지
자기들, 자기 그룹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나쁜 열매를 맺는
그런 이들은 아니었는지.
진정 모두를, 모든 국민의 미래와 안전, 평화와 번영을 위했는지.
 
국민이 성숙해야 합니다.
좀 더 진지하게 바라보고 결정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폭동과 쿠데타로 뒤집는 정치체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맘에 안 들어도 임기를 기다렸다가 선거에서
자신의 의지와 의견을 투표로 결정하는 겁니다.
제발 그리스도인들만이라도 가볍게 부화뇌동하지 마시고
기도 많이 하고, 평상시 저들의 열매가 무엇인지를 숙고하여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 자녀손을 위해 바른 선택을 합시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