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생인 김형석 교수님이

이런 글을 썼다.

 

사람들은 내가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고

“많이 피곤하고 힘드시지요?”라고 묻는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누군가 “그래도 행복하세요”라고 물으면

“예, 행복합니다.” 라고 대답한다.

 

왜 행복하다고 하는가?

그의 설명은 이렇다.

 

“내가 나를 위해 행복한 것은 아니다.

아직도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있기에 행복하다.”

 

그는 이 말을 강조한다.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행복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것보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이것이 행복한 것이고

이것이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금호교회 목사